왓챠에서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핸드메이즈 테일’이 공개된다.

16일 왓챠가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신작리스트를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그리고 푹푹 찌는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작품성과 재미까지 갖춘 국내외 콘텐츠로 주말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사진=Altitude Film

‘나이키 스캔들’

왓챠가 탐사 보도 다큐멘터리 ‘나이키 스캔들’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제작진은 마라톤 전문가, 프로젝트 참여 선수, 메달리스트 등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의 허와 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나이키가 도핑 사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짚는 과정을 통해 공정성과 승리, 스포츠 정신과 스포츠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사진=Altitude Film

‘고! 록스!’

‘고! 록스!’는 우정과 연대로 힘겨운 현실을 극복하려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라 가브론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제74회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캐스팅상 수상에 더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왓챠 독점으로 선보인다.

‘날씨의 아이’

‘날씨의 아이’는 전작인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등을 통해 독보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작화를 선보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봉오동 전투’에 소년병으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배우 다이고 코타로가 호다카 역을 맡아 인상 깊은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1, 2’

‘핸드메이즈 테일’은 영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드라마로, 여성이 임신의 도구로 전락하고 계급 갈등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디스토피아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가족을 잃고 인격을 짓밟힌 상황에서도 저항을 멈추지 않는 주인공의 사투가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제69회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지 A’

2010년 개봉한 영화 ‘이지 A’는 10대들의 성적 고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러닝타임 내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루머로 인한 고통과 낙인이라는 무거운 소재 역시 균형 있게 다뤄 호평을 받았다.

‘심야 괴담회’

불면의 밤을 선사하는 본격 괴기 공포 토크쇼 ‘심야 괴담회’를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숙, 황제성, 허안나 등의 출연자들은 김구라의 진행에 맞춰 전국 방방곡곡의 무섭고 기이한 괴담을 수집해 하나씩 풀어내고, 시청자 판정단에게 가장 많은 촛불을 받은 사연은 최고의 괴담으로 선정되어 상금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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