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반려동물 양육인구 시대를 맞아 유통사와 방송사가 펫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SBS와 함께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온라인 쇼핑몰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 양사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15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이 80억, SBS가 135억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해 2027년 10조원 규모로 예상하는 펫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SBS의 투자 참여가 중요한 모먼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는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반려동물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분야별 회사를 어바웃펫의 제휴처로 참여시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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