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다’가 영화 개봉에 이어 김수로, 강성진, 정상훈 등 '믿보' 배우들과 함께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돌아온다’는 ‘만리향’으로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연출가 정범철과 올해 등단 20주년을 맞는 중견 극작가 선욱현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믿고 보는 연출가와 극작가의 만남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2015년 초연,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영화로도 제작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돌아온다’는 경기도 외곽 시골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욕쟁이 할머니,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등 후회와 미련이 많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개인주의적 사고들이 놓치게 만드는, 그러나 우리의 무의식과 본능은 기억하고 있는 '향수'를 건드린다.

명품배우 김수로, 강성진을 필두로 초연에 출연했던 김곽경희, 리우진, 유안이 출연한다. 대학로에서 내공을 쌓은 정상훈, 김로사, 김사울, 최영준, 장격수가 힘을 싣고, 김수로프로젝트 연극학교 출신 신인 윤대성, 박세원, 성근창, 서혜원, 이예원, 심지윤 등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돌아온다’는 오는 4월5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