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회 혼성 단체전(혼성전) 결승에서 안산과 김우진이 러시아를 6-0(38-36 39-36 37-33)으로 완파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은 혼성전 결승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안산, 김우진은 남은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안산과 김우진이 개인전 금메달까지 모두 가져올 경우, 한국 양궁은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리커브 전종목 석권하게 된다.

안산, 강채영, 장민희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제압했다. 이에 2017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년 만에 한국 여자 양궁이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우진, 오진혁, 김제덕이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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