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출신의 ‘공포영화 젊은 거장’ 제임스 완(39) 감독의 ‘컨저링2’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흥행에 성공한 톱5 영화를 정리했다.

 

No.1 ‘컨저링2’

13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컨저링2’는 10~12일 4035만 달러 흥행수익을 올렸다. 2013년 개봉한 ‘컨저링’은 북미에서 1억374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따라서 ‘컨저링2'가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일 개봉해 56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컨저링2'는 1977년 영국 엔필드를 배경으로 엄마 페기와 네 남매가 사는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 프란카 포텐테 등이 출연했다.

 

No. 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컨 존스)은 2435만6000달러 수입을 올렸다. 동명 컴퓨터 게임이 원작인 이 작품은 오크들이 황폐해진 자신들의 세계를 버리고 인간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두 종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뤘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24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2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9일 개봉해 67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No.3 나우 유 씨미2

2300만 달러 수입을 올린 '나우 유 씨미2'(감독 존 추)가 3위에 랭크됐다. 완전범죄 매직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마술사기단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번에는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 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만 한다. 새로 합류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전편의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7월14일 개봉한다.

 

No.4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1480만 달러를 벌어들인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감독 데이브 그린)가 4위를 차지했다. 뉴욕을 지키는 어둠의 히어로였던 닌자터틀 4형제가 더욱 강력해진 적수를 만나 펼치는 역대급 대결을 담았다. 더욱 강력해진 육해공 액션이 눈을 붙든다. 인기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새로운 캐릭터들이 가세한 점도 흥미롭다. 메간 폭스, 로라 리니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6월16일.

 

No. 5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은 1000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5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25일 개봉해 28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마지막편으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에 맞서 싸우는 엑스맨 군단의 전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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