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사진=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임권택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6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임권택 감독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 부국제 개막식에 자리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은 102번째 영화 ‘화장’(2014)에 이르기까지 60여년간 102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의 발에 기여했다.

이에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02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다.

시상자로는 영화인들을 대표해 봉준호, 임상수 감독이 나섰다. 임상수 감독은 아내이자 영화배우인 채령(채혜숙) 여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학교는 임권택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영화제 기간동안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을 연장 개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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