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7일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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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시작된 이날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의 일종이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17~18일 추계 예대제 기간에 신사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직접 참배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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