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양택조가 '오! 마이 유전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사진=MBN '알약방' 캡처
사진=MBN '알약방' 캡처

양택조는 가족력을 걱정했다. 그는 "어렸을 때 외삼촌이 간경변증인지 간염 때문인지 돌아가셨다"며 이모인 배우 문정숙도 간경변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외가 가족력이) 나한테 오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간염이 왔다. 나는 가족력을 생각 못했다"며 "이게 발전해서 간경변증으로, 간암으로 갔다. 죽는 줄 알았다"고 16년 전을 회상했다. 

이후 아들의 간 이식을 받고 암을 극복한 양택조. 그러나 그는 "걱정되는 건 후손들에게 유전이 되서 사고는 안 날까 이런 생각에 늘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검사결과 양택조는 간암 발병 위험도 수치가 1.28배로 나왔다. 이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온 건, 갑상샘암 발병 위험도. 1.8배 나왔다. 의사는 "갑상선 건강관리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양택조는 최근 열심히 검도를 하며 단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0년대 말부터 했다. 연기자로서 갖추려고 했는데, 바빠서 못했다"며 "한동안 안 했더니 심근경색과 뇌출혈이 왔다. 운동을 못해서였다. 간 이식 후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도를 한 뒤에도 집에서 한 시간씩 홈트레이닝을 항상 한다고. 그러면서 산양유 단백질을 챙겨먹는단다. 양택조는 "(산양유 단백질을) 먹으면 근육 생성에 도움되더라"라며 :먹고 나면 힘도 생기고 포만감도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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