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쿠키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듄’ 드니 빌뇌브 감독이 쿠키영상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NME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드니 빌뇌브 감도깅 “나는 크레딧 이후의 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딧 전후로 추가된 장면을 가리킨다. 흔히 에필로그 영상이나 속편 예고 영상이 담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록버스터 대부분에 쿠키 영상이 사용되며, 이후 많은 대작들이 이처럼 쿠키 영상을 만들어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마지막 프레임에서 내가 찾던 최종적인 감정이 있고, 그것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그래서 나는 포스트 크레딧 장면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디렉터스 컷 요구에 대해서도 “극장에서 상영되는 버전이 ‘듄’의 유일한 컷”이라며 “지금 극장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은 디렉터스 컷이다. 다른 컷은 없다. 훨씬 더 길고 더 사색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었지만 그것은 계획이 아니다”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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