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24, 대학생)

1. 타투

19, 23, 24살에 타투를 새겼다. 나름의 의미를 갖고 새긴거라 볼 때마다 떠올리고 회상하기도 한다. 19살때부터 후회할 거란 말을 많이 들었지만 아직은.... 와닿지 않는 이야기. 나만의 개성이 소중하다.

 

2. 염색

알록달록한 염색을 좋아한다. 한가지 색으로 통일된 머리는 매력이 없다. 화장을 잘 못하기 때문에 밋밋한 얼굴이 돼지 않게 카키, 블루, 레드, 퍼플, 옐로우 등 화려한 색으로 염색을 한다. 

 

3. 수첩

세세한 기록을 남기는 걸 좋아한다. 일적인 거, 약속, 느낀 것 등이 적혀있다. 2014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2014년엔 첫사랑 얘기로 가득하고(설렜다, 웃었다 등등) 2015년엔 스타일링 자료가 많다. 차곡차곡 적어둔 기록을 보는 걸 좋아한다. 고통스러웠던 기억도 웃으며 볼 수 있는 날, 한층 성장하고 자유로워진 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4. 여행

지난해부터 친구와 당일치기, 1박2일로 여행을 다닌다. 아직 많이 가진 않았지만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좋다. 가장 좋았던 곳은 부산! 어딜 가든 바다가 보여 살고 싶은 도시였다. 최근엔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 일본 얘기를 많이 한다. 일본의 패션 문화와 스트리트 사진을 찍어 유니크한 패션을 눈에 담고 싶다.

 

5. 다이어트

고무줄 몸무게다. 50kg ~ 암흑기였던 87kg까지!!!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할 숙제다. 원푸드, 단식, 한약 등 많은 방법으로 했지만 이젠 건강을 생각해 적당히 먹고 운동을 하여 건강하게 빼려고 한다.

 

6. 오산

초등학교 때 이사온 이후, 추억이 담긴 도시 오산. 많이 변했지만 골목골목 걸으며 추억을 되짚어보곤 한다. 그때는 넓어 보였던 이 작은 도시 곳곳엔 걱정없이 뛰어놀던 내 모습이 보인다.  

 

7. 바다

산, 바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조건 바다!!!!!!! 발을 담그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과 아득하게 펼쳐진 지평선이 좋다. 더운 걸 싫어해 놀러가면 밤바다 산책을 주로 한다. 까슬까슬한 모래 사장을 걸으며 바다를 거닐면 즐거움으로 가득찬다. 

 

8. 독신주의

10년, 20년이 지나도 혼자 사는 걸 꿈꾼다. '연애하면 결혼하고 싶어진다'는 말은 와닿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조용한 삶을 꿈꾼다. 나중을 위해 꼬박꼬박 저축 하는 중. 조그만 마당에 벚꽃 나무를 심은 단독 주택에 살기를 소망한다.

 

9. 블랙

옷장엔 블랙 컬러 옷으로 가득하다! 디자인이 예쁘지 않으면 다른 색은  구입하지 않는다. 바지, 블라우스, 셔츠, 아우터 전부다 블랙이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색다른 포인트가 들은 블라우스를 입으면 하루가 즐겁다.

 

10. 발라드

조용하고 애절한 노래를 좋아한다. K.WILL, KCM, 이소라, 김동률, 박효신 등 목소리와 가사가 마음에 들면 그 곡만 일주일 내내 듣는다. 최근 2주동안 듣고 있는 노래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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