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34)와 영화감독 홍상수(56)가 불륜설에 휩싸였다.

21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면서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해 1년째 이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아내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 여자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 당신도 나가서 남자들을 좀 만나라”고 말한 뒤 9개월째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아내는 지난해 10월 김민희를 찾아가 직접 만났지만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NEW

◆ 함께 찍은 세 작품

홍 감독은 지난 2월 강원도에서 김민희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2탄 성격의 작품을 찍었다. 또 김민희가 지난달 영화 '아가씨'를 위해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홍 감독 역시 칸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신작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 특별출연했다.

연달아 세 작품을 같이 찍으면서 김민희는 홍 감독의 '뮤즈'로 떠올랐지만, 이번에 불륜설이 터지며 그 이면에는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의구심을 받게 됐다.

 

◆ 감독으로 배우로 성공

홍 감독은 1985년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 1명을 두고 있다.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강원도의 힘’(1998), ‘오! 수정’(2000), ‘생활의 발견’(2002),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등을 찍었다.

김민희는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나와 현재는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 촬영한 영화 ‘아가씨’가 여전히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사진출처=뉴스엔

◆ 영화사 측 무응답 일관

두 사람의 불륜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해외로 출국해 묵묵부답이다.

홍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고, 김민희는 '아가씨' 홍보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의 전 소속사나 영화 '아가씨' 측도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