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구 캡처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68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6030원)보다 657원, 전국 평균(6475원)보다 212원 많은 것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오늘(20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등록된 채용 공고 25만1845건을 분석한 것으로, 채용 공고 수는 강남구(14.4%), 서초구(8.5%), 송파구(6.4%)가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하위 1∼3위는 도봉구(1.2%), 강북구(1.7%), 중랑구(1.7%)였다.

 

◆ 음식점·편의점 등 최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의 채용 공고가 4만2039건(시급 6746원)으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4만2013건·6207원), 일반주점·호프(2만1125건·6764원), 패스트푸드(1만9535건·6894원), 커피전문점(1만6892건·6254원)이 2∼5위로 뒤를 이었다. 이 업종 중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6894원을 기록한 패스트푸드였다.

 

◆ 모델 1만1370원 최고

시급 상위 10개 업종은 모델(1만1370원), 설문조사·리서치(9796원), 방문·학습지(9335원), 헤어·피부·미용(9055원), 여행가이드(8863원), 가사육아도우미(8540원), 개인지도·과외(8387원), 대학·교육기관(8229원) 순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직에 가까운 일자리로 평균 시급은 9706원이었다.

 

◆ ‘강남 〉 강북’ 80원 정도 차이

자치구별 평균 시급은 강서구가 6982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6848원), 동대문구(6733원), 영등포구(6720원)가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6376원)로 1위인 강서구보다 506원 낮았다.

강남·북을 비교했을 때 강북 지역 시급은 6586원, 강남은 6660원이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시급은 6732원으로 서울 지역 전체 시급 보다 45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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