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유한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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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t 측은 "유한준이 18년의 프로 생활을 정리하고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프런트 실무 경험을 쌓을 것이라 밝혔다.

유한준은 지난 2004년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 2015년 kt와 FA 계약을 맺었고,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1650경기에 나서 3할 2리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한준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감사한 마음으로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통합 우승에 성공한 팀의 일원으로 은퇴를 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선수로서 가장 행복한 마무리를 맞이하게 됐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kt는 내년 시즌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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