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솔져스’ 3회에서 생존을 건 격술 대결과 4개 조 팀 매칭이 공개됐다.

사진=SBS ‘더솔져스’
사진=SBS ‘더솔져스’

3일(금) 방송된 '더솔져스'에서 앞선 미션을 통해 탈락자 후보가 된 8인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격술 대결을 펼치며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8인의 요원들의 양보 없는 승부는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고 이에 시청자들 또한 환호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상대방을 두 번 다운시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격술 첫 경기는 해수색 박요셉과 UDT 박성민의 대결. UDT 박성민은 태권도 선수 출신의 날렵함으로 초반 기세를 선점한 후 거친 공격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두번째 경기는 정보사 김영철과 해수색 이강우가 격렬한 대결을 펼쳤다. 정보사 김영철은 해수색 이강우에게 체급 차이를 이겨내지 못한 채 패배했고, 이 모습을 본 정보사 후임 고인호는 “선배 경기를 보면서 가만히 서 있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707 홍국성과 SDT 황성현의 대결에서는 707 홍국성이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인 정보사 고인호와 특전사 박장호의 대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같이 생존하자며 서로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불어넣었던 둘이 격술로 만나게 된 것. 대결을 지켜보던 모두가 체급도 높고 평소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특전사 박장호의 우세를 점쳤으나 정보사 고인호가 정확한 타격과 날렵한 움직임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반전을 선보였다.

이로써 16인만 생존하게 된 ‘더솔져스’는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4개조로 나뉘어 글로벌 팀장들과 팀을 이뤘다. 월드 클래스 특수부대 출신들과 팀을 맺게 된 16인은 자신이 호명될 순서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SBS ‘더솔져스’
사진=SBS ‘더솔져스’

요원들의 능력치를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 영국 ‘SAS’ 출신의 제이 모튼, 미국 ‘그린베레’ 출신의 윌 라베로, 스웨덴 ‘SOG’ 출신의 요한 레이스패스와 한국 대표 ‘707’ 출신의 이창준 글로벌 팀장은 각자의 기준을 토대로 팀원을 선발했다. 단, 개인 순위 1~4위를 차지한 707 홍범석, CCT 김창완, 특전사 송병석, UDT 공기환은 팀장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팀원을 선발하는 순서는 글로벌 팀장들의 팔씨름 대결로 707 이창준, SOG 요한, SAS 제이, 그린베레 윌 팀장 순으로 진행됐다. 한 명씩 차례로 팀원을 선택하게 된 팀장들은 최정예 요원들을 데려가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맨 마지막으로 팀원을 뽑게 된 그린베레 윌 팀장은 다른 팀장들의 우선 선발로 선택의 폭이 제한되자 전략을 수정하는 등 신중히 팀원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장들의 선택 후, 최상위권 4인의 글로벌 팀장 선택이 시작됐다. 개인 순위 3위를 차지한 특전사 송병석과 4위 UDT 공기환은 SAS 제이 팀장의 브라보 팀으로 향했다. 이에 정원이 넘게 된 브라보 팀은 정보사 고인호를 포기하며 특전사 송병석, UDT 공기환, UDT 김현곤, 707 김영환으로 팀원을 확정 지었다.

이어 개인 순위 2위를 차지한 CCT 김창완과 개인 미션마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707 홍범석은 707 이창준 팀장을 선택하며 알파 팀원이 되었다. 707 홍범석의 선택을 받은 707 이창준 팀장은 내심 바라고 있던 결과라고 밝히며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한편 UDT 박성민을 포기하고 707 홍범석, CCT 김창완, SSU 김호종, 해수색 추부연으로 팀을 꾸렸다.

찰리 팀 SOG 요한 팀장은 강하고 똑똑한 요원을 선발하겠다며 해수색 박한결, 특전사 조승준, 특전사 박세원, 정보사 고인호를 선택했다. 반면 델타 팀 그린베레 윌 팀장은 전략적 구성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마다 두각을 드러낸 707 홍국성, UDT 박성민, 해수색 이강우, 특전사 박혁규를 팀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글로벌 팀장들도 몰랐던 첫 번째 팀 미션의 정체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5km 장애물 산악행군’이었다. 과연 글로벌 팀장들은 앞으로 어떤 전술을 펼칠지, 각국 특수부대만의 개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매주 금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더솔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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