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영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과 '힌츠페터 스토리'의 장영주 감독의 GV가 성사됐다.

 

장훈 감독(사진=싱글리스트DB)과 장영주 감독(사진=(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힌츠페터 스토리'측은 최근 54회 백상예술대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과의 GV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와 '택시운전사'는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명콤비로 이루어낸 민주화운동 현장 취재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택시운전사'가 제목 그대로 택시 운전사의 시선을 따라간 작품이라면 '힌츠페터 스토리'는 외신 기자의 시선을 따라간 실제 현장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영화의 시작점과 주제가 같기에 '힌츠페터 스토리'와 '택시운전사'는 쌍둥이처럼 함께 이야기에 오르며 회자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공동 GV도 그런 맥락에서 성사됐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메가폰을 잡았던 장훈 감독은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해 '의형제', '고지전' 등의 작품에서 6.25 전쟁과 남북분단이라는 역사적 문제를 다룬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 장영주 감독은 지난 1989년에 KBS에 입사하여 KBS 역사 스페셜 '풍납토성 지하 4미터의 비밀'로 한국방송대상 교양부문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 일요 스페셜 및 역사 스페셜 PD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두 감독의 공동 GV는 힌츠페터와 김사복의 실제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관객들은 물론 5.18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대중에게도 속 시원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는 오는 5월 17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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