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통일교육원에서 열리는 ‘2030, 청년영화제’에서 청년들이 MZ세대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단편영화 5편이 관객과 만난다.

사진=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사진=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을 선발, 지원하고 현직 영화감독들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총 5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소 대관이 쉽지 않은 가운데 통일교육원에서는 영화상영 장소를 대관해줌으로써 청년문간과 활발한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상영작은 청년들의 삶을 녹여낸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민주 감독의 ‘매장’, 배보람 감독의 ‘RUN’, 윤성정 감독의 ‘일방통행’, 전아현 감독의 ‘RAGING BEAT’, 최희원 감독의 ‘양의 공간’이다.

영화제 측은 “자신이 겪고, 느끼고 있는 삶을 타인에게 말로 표현하거나 털어놓기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 영화에 녹여내고, 창작자 청년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진부하고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자신의 삶이 한 편의 영화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을 주고, 궁극적으로 꿈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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