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이라면 감각적인 향으로 센스와 마음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코향저격(코+취향저격)’ 선물은 어떨까. 매력 만점 향수들을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키엘의 베스트셀러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대표 향수다. 머스크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고유한 향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뿌리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나만의 향으로 표현 가능하다.

또한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수 보틀에 영문, 숫자, 도형을 활용한 메시지를 새겨 사랑하는 이에게 단 하나뿐인 향수를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해당 각인 서비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르메스 ‘보야지 데르메스’는 집과 여행 사이 특별한 관계를 표현한다. 참신한 역설, 수식, 대조의 유희가 친숙하면서도 놀랍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신선한 머스키 우디향이 주를 이루는 우디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향이다.

사진=키엘, 에르메스
사진=키엘, 에르메스

우디, 머스크의 베이스로 시작해 홍차, 플로럴노트, 그린노트의 미들 노트를 거쳐 아말피 레몬, 향신료, 카다멈의 상큼하고 세련된 향으로 마무리된다. 향수병 또한 여행과 이동이라는 유목민의 느낌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퍼퓸 딥티크가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오르페옹 오 드 퍼퓸’은 딥티크의 창립자 세 명이 함께 자주 들르던 특별한 장소인 ‘오르페옹’에 대한 옛기억을 모아 탄생시킨 플로럴 우디 계열의 향수다.

시더우드의 깊은 우디향과 통가빈의 따스함이 전체 향의 핵심을 이루며 자스민 앱솔루트가 어우러져 오프레옹에 방문한 우아한 여인들과 세련된 남자들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센슈얼한 잔향이 특징이다.

사진=딥디크, 르라보
사진=딥디크, 르라보

뉴욕 핸드메이드 퍼퓸 하우스 르 라보는 향수를 만드는 실험실을 테마로 하며 핸드메이드 퍼퓸과 홈 컬렉션, 바디 컬렉션을 선보인다. ‘떼 누아 29’는 부드러우면서 강한 반전 매력을 가진 블랙티 향의 센슈얼한 향수로 베르가못, 무화과, 월계수 잎의 밝은 느낌과 시더우드, 베티버, 머스크의 다크함이 어우러져 깊이 있으면서도 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드라이한 나뭇잎과 건초 향, 토바코의 쌉싸래한 향으로 센슈얼하고 중독적인 잔향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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