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지우학' 이후 박지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0배 이상 급증했다. 해외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체감하는 인기에 대해 박지후는 “실감이 잘 안나요”라고 고백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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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우나 숫자로 접하는건 통계가 나오니까 ‘많은 분들이 보는 게 사실이구나’ 싶어요. 하지만 체감상으로는 제가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거 같아요. 인스타 팔로우를 봐도 이게 내 계정이 맞나 싶어요(웃음)”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청산VS수혁 캐릭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온조의 마음으로, 박지후는 청산을 선택했다.

“저는 온조가 수혁이를 좋아한 게 정말 남자친구로 사귀겠다는 것보다 덕질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라고 봤어요. 온조도 자기도 모르게 마음 속에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을 거라고 봐요. 혼란스러워서 몰랐을 뿐이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에 청산이의 마응믈 알게되고, 온조도 본인의 마음도 확실히 알게됐다고 봤거든요. 청산이를 온조가 확실히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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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스무살이 된 박지후는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22학번 신입생으로 한양대에 입학한 박지후는 캠퍼스 라이프를 앞두고 있었다. 빠질 수 없는 연애 이야기에 박지후는 “저는 고백을 해본 적도, 연애를 해본 적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저는 고백보다는 썸을 좋아하는거 같아요(웃음). 나중에 연애 경험이 생기면 확실히 답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이성친구보다는 덕질을 하는 위주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과거에도 엑소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박지후는 여전한 ‘팬심’을 전했다. 연애보다 덕질이라는 박지후는 “엑소는 몇십년이 지나도 마음 속에 품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라며 “(엑소와) 정을 나눈 가족이라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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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도경수 배우님과 연기하면 뜻 깊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최근에도 소식을 들었는데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하신다고 들었어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성장하고 연기도 발전하면 그런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덕질도 좋아하고, 넷플릭스도 평소 즐겨 본다는 박지후에게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가 있는지 물었다. 박지후는 ‘기묘한 이야기’의 밀리 바비 브라운을 꼽았다. 

“저는 ‘기묘한 이야기’에 엘을 덕질해요. 실제 배우도 정말 좋아하고,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잘하지 하면서 엄청 좋아했어요. 정말 재미있게 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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