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왕 고영배’에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배인혁은 최근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 63호 가수로 출연, 'FAKE LOVE', '셜록', '그때 그 사람' 등 록 스피릿 넘치는 무대로 TOP 10에 올랐다. 

무대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배인혁이지만, “'싱어게인' 출연 직전이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였다고 밝혔다.

배인혁은 “나는 TV 출연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록 외에 다른 장르를 생각해본 적도 없다. 나에게 중요한 건 오직 라이브 무대”라며 “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는 시간 동안 모든 페스티벌이 취소되며 라이브 무대에 설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록밴드 보컬로서의 의미를 잃게 되어 싱어게인 출연 직전까지 가수 활동 은퇴를 진지하게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싱어게인2’를 통해 다시 일어섰다는 배인혁은 “여태까지 나에게 무대는 놀이터였다. 하지만 이번 서바이벌을 통해 무대가 진지하게 다가왔다”며 음악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편으로 “내심 TOP6를 넘어 TOP3까지도 기대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DJ 고영배가 “겸손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자 “원래 하고 싶은 말 솔직하게 하는 게 록 스피릿”이라 답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배인혁이 출연한 ‘스포왕 고영배’ 19화는 3월 12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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