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오면, 유명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바가지 요금과 인파에 시달려 불쾌지수가 상승하곤 한다. 계곡은 언제나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람이 적어 한산하고 자연의 경관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지친 몸을 힐링 시켜주는 도심에서 가까운 계곡 5곳을 선정했다.

 

 

1. 동두천 탑동계곡과 왕방폭포

동두천 시내에서 7km 정도 가면 왕방산이 있다. 왕방산은 왕이 방문한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북쪽으로 이어진 국사봉 사이에 흐르는 골짜기가 탑동계곡이다. 이 계곡은 ‘동두천의 무주구천동’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공기가 맑고 경관이 아주 아름답다.

찾아오는 길: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2. 포천 보개산(지장산) 큰골

포천과 연천의 경계에 있는 보개산. 지장산이라고도 부르지만 일제에 의해 개명된 이름으로 보개산이라 표기하는 것이 맞다. 보개산 동쪽 기슭에 발원해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골짜기가 신흥동 큰골이다. 옛 문헌에 의하면 하얀 돌들이 깔려 못을 이루고 짧은 폭포를 이룬다하여 아름다운 계곡이라 했다.

찾아오는 길: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3. 강화도 내가면 신선지 계곡

내가저수지 상류에 신선지의 상류가 고려산으로 이어진 계곡이다. 이 계곡은 물놀이 시설과 식당을 갖추고 도심에서 멀지 않은 강화도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청정한 물에만 서식하는 가재도 발견할 수 있으며 물도 맑고 낚시도 가능해 당일치기 나들이로 적합하다.

찾아오는 길: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4. 강화도 선행리 시리미 계곡

시리미 계곡은 아는 사람만 아는 계곡으로 강화도에 위치해 있다. 이 계곡이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자그마한 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져 있어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사람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크다. 근처에 펜션도 자리 잡고 있어 텐트가 없는 피서객이라도 숙박은 걱정할 필요 없다.

찾아오는 길: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시리미

 

5. 경기도 가평 용추폭포

수려한 경관에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가 만든 넓은 물과 잔잔한 자갈밭의 계곡 등이 이어지고 있어 더없이 좋은 여름철 피서지다.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교통도 편리하다. 용추계곡과 용추폭포가 가장 유명하며 맑은 물이 매력적이다. 차갑지 않은 수온으로 물놀이에도 적합하다.

찾아오는 길: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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