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더빙판이 4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더빙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더빙 메인 예고편은 더빙판 개봉 소식과 동시에 가장 관심이 몰렸던 우리말 더빙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단숨에 해결해 준다. “빠져들어라. 빠져들어라. 꿈 속으로…”라는 ‘엔무’의 우리말 대사는 무한열차 승객과 귀살대 멤버들은 물론, 듣는 이들 모두 금방이라도 꿈속으로 빠져들 것처럼 만든다.

오프닝부터 고막을 사로잡는 가운데 특히 귀살대 최강 검사인 염주 ‘렌고쿠’의 “화염의 호흡, 제 1형”과 ‘탄지로’가 ‘엔무’를 향해 달리며 외치는 “빨리 일어나 싸워! 싸워! 싸우라구!”란 포효는 순식간에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이들뿐 아니라 ‘젠이츠’와 ‘이노스케’의 타오르는 투지 역시 우리말로 들으니 자막판과는 또 다른 뜨거움으로 다가온다. 그런가 하면 가족들과 조우한 탄지로의 모습과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이 잔뜩 묻어난 그의 목소리는 짧은 장면임에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우리말 목소리가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모두의 고막을 사로잡은 더빙판의 성우진도 공개됐다. 이경태(‘탄지로’ 역), 김연우(‘네즈코’ 역), 김지율(‘젠이츠’ 역), 이호산(‘이노스케’ 역), 장민혁(‘렌고쿠’ 역), 김현욱(‘엔무’ 역), 전태열(‘아카자’ 역)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성우로, 열띤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호흡 하나하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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