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의 서막을 여는 6월, 다채로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여름을 압도할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8’ ‘엔테베 작전’ 등 6월 여름의 포문을 열 화제작들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지난 1993년, 압도적인 공룡 비주얼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공룡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 작품인 ‘쥬라기 월드’가 3년 만의 속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다. 전작에 이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제작에 참여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진화된 스펙터클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섬으로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화산 폭발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더 커진 스케일을 즐길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는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오는 6월6일 개봉 예정이다.

 

‣ 엔테베 작전

1976년 엔테베 구출 작전 실화를 소재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던 영화 ‘엔테베 작전’도 6월 극장가에 찾아온다. 영화는 4000km 떨어진 적지에 피랍된 239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긴박한 스토리에 현장감 넘치는 비주얼까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채비를 마쳤다.

또 영화엔 ‘주키퍼스 와이프’ ‘살바도르’의 다니엘 브륄과 ‘나를 찾아줘’ ‘리턴 투 센더’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압도적인 연기로 작품의 신뢰감을 더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선 인질을 협박하는 테러범들, 그리고 적진에 들이닥치는 특수부대의 모습 등 다양한 인물들의 입장을 조명하면서 2018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지난 2015년 전세계를 강타하며 극찬을 받았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6월2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확정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전편의 정의뿐만 아니라 모든 룰도 버리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시카리오’ 스타일로 압도할 전망이다.

전작에 참여한 천재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을 비롯한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등이 합세했으며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을 비롯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이사벨라 모너, ‘겟 아웃’의 캐서린 키너가 새롭게 등장하게 되며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증명하듯 CGV 페이스북과 영화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의 티저 예고편은 전작 대비 10배를 뛰어넘는 200만 조회수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 오션스8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캐링 등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들이 참여하며 화제가 된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버전 '오션스8'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특히 ‘오션스’ 시리즈에서 작전의 설계자였던 대니 오션의 여동생 역을 산드라 블록이 연기하며 시리즈의 스토리가 일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이전 시리즈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허를 치는 두뇌게임 속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경쾌한 매력이 섞인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오션스8’은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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