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안필드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을 수 있을까.

8일 새벽 리버풀과 토트넘의 21-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과 TOP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의 매치로 흥미를 끌지만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36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가 모이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맞대결은 8일 일요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날 수 있다.

레스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20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필드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TOP4 진입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최고의 골 결정력을 또다시 뽐내줘야 한다.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을 터뜨릴지 시선이 집중된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은 다시 한 번 1위 탈환에 나선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에서 펼쳐진 홈 5경기에서 15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모두 승리했다.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리그 득점 랭킹 TOP5 안에 살라(1위 22골), 지오구 조타(4위 15골), 사디오 마네(5위 14골)가 이름을 올렸다.

페어질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역시 단단한 조직력으로 철벽 수비를 뽐내고 있다.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리는 리버풀이 토트넘을 꺾고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TOP4 진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4위 아스날(63점)에게 2점 뒤처진 상황이다. 리버풀 원정 이후 아스날을 만나는 빠듯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은 결국 ‘SKK 라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해결해 줘야 한다. 직전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만들었고 케인은 1골, 쿨루세프스키는 2도움을 기록하며 세 골을 모두 합작했다.

2011월 5월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 ‘SKK 라인’의 활약을 앞세워 11년 만에 안필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스포티비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