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K-댄스'가 이제 세계 무대를 정조준한다.

스트리트 댄스 본고장 미국으로 댄스 버스킹 여행을 떠난 댄서들의 이야기를 담는 JTBC 리얼리티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이하 ‘플투댄’)가 3일 첫 방송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정상 댄서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가비, 리정, 에이미, 하리무를 비롯해 음악천재 헨리가 함께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 미국 접수를 위해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뉴욕에 도착한 여섯 댄서들은 '추자'라는 그룹명을 결정, 본격적인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첫 버스킹에 나선 댄서들은 고드름이 어는 추운 날씨와 음향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도 노련하게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프로의 면모를 뽐냈다. 

헨리가 바이올린으로 'Old Town Road'를 연주하자 곳곳에 숨어있던 댄서들이 한 명씩 등장해 단체 무대를 선보이며 버스킹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현지 관객들이 모여들면서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리아킴, 아이키, 에이미가 재치 넘치는 락킹 댄스를 선보였고, 리정과 하리무는 힙합 비트에 맞춰 강약 조절이 눈에 띄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러브란은 보깅의 본고장 뉴욕에서 프리스타일 보깅 댄스로 관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BTS 'Butter'로 단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방송부터 댄서들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현지의 생생한 풍경과 관객들의 리얼 반응이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관객들과의 소통에 목말라 있던 댄서들이 미국 현지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쾌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첫 버스킹을 마치고 러브란은 "관중과 소통하는 기회가 오랜 기간 끊겨 있었는데 미국에서 소통하는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본방송과 동시에 티빙에서 VOD가 독점 공개된다.

사진=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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