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루나의 전세역전'이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웹툰 '루나의 전세역전'
사진=웹툰 '루나의 전세역전'

23일 빅인스퀘어는 웹툰 '루나의 전세역전' 드라마화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웹툰 '루나의 전세역전' 시리즈는 따뜻한 그림체와 섬세한 언어로 사랑 받는 웹툰 작가 겸 카피라이터 루나파크가 본인의 전세사기 경험담을 그려낸 작품이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연재하는 동안 각양각색의 전세 사기 피해 사례들이 댓글과 DM으로 쏟아지는 등 부동산 이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폭발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특히, 루나파크는 최근 '유퀴즈 온더 블럭' - ‘이것은 실화다’ 특집에 출연하며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처음 압류장을 받았던 순간부터 직접 경매에 뛰어들어 집을 지켜내기까지 고군분투한 루나파크의 이야기에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진심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런 극한의 상황을 이겨낸 루나파크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나의 전세역전'은 현재 빅인스퀘어와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방송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진행 중이다. 웹툰에는 없던 등장 인물 및 에피소드들이 추가되어 보다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12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빅인스퀘어 관계자는 “광고 프로덕션에서 출발한 만큼 드라마, 영화 제작에 있어서도 기존 공식에 얽매이지 않은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시도들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적극적인 콘텐츠 IP 확장 및 독보적인 VFX 기술력을 가진 자이언트스텝과의 협업 등을 통해 빅인스퀘어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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