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과 ITZY(있지)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걸그룹의 훈훈한 조합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6월 24일 첫 미니 앨범 'IM NAYEON'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 나연은 지난 27일 오후 네이버 NOW.에서 방영되는 ITZY의 단독 라이브쇼 '빈틈있지' 시즌2에 출연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ITZY 예지가 "'빈틈있지'에 나오고 싶다고 먼저 말해줬다고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묻자, 나연은 "제가 평소에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ITZY와는 정말 친해지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아서 꼭 제가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유나는 발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수줍은 면모를 드러내 ITZY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JYP 토끼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나연과 유나는 어색함을 풀기 위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나연은 "예전 사옥에서 리아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머리가 길었고, 노래를 잘한다고 들었다. 류진이는 정말 예뻤고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채령이는 함께 연습을 많이 해서 기억이 많다. 예지를 처음 본 건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거 같다. '정말 JYP'라고 느꼈다.

또한 나연은 "직속 걸그룹 후배가 난생처음 생기는 거라 믿기지 않았다. 트와이스가 제일 막내였는데, 이제 또 뛰어난 친구들이 오니까 기대가 있었다. '달라달라'가 처음 나오고 무대를 봤는데 '우리 회사는 그냥 데뷔시키지 않는구나, 진짜 괜찮은 애들이구나'라고 감탄했다"며 후배 그룹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곡 'POP!'(팝)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은 물론 나연이 첫 솔로 음반을 직접 선물하며 ITZY 멤버들의 취향을 고려해 앨범 디자인을 고르고 멘트를 작성하는 등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예지는 "나연 언니의 솔로 뮤직비디오에 제가 보고 싶고 생각했던 모습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래 이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리아는 "한 번 봐도 머릿속에서 자꾸 나오더라. 계속 '팝팝팝' 거렸다"며 강력한 중독성을 호평했다.

특히 ITZY 멤버들은 방송 내내 나연을 향해 "예쁘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참지 못했고, 나연은 "여기는 '칭찬 감옥'같다"고 말해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나연과 ITZY는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신곡 'POP!' 챌린지를 같이 진행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연과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탁월한 춤선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물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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