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8%로 가구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올랐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날 방송은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청와대 랜선 투어 2탄으로 꾸며졌다.

일반 관람객들은 관람할 수 없는 대통령 관저 내부에 방문한 멤버들은 입구에서부터 “집보고 소름끼친 적 처음이다“, “지금 꿈같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또 청와대 셰프들의 공간인 주방에서 前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을 만난 멤버들은 역대 대통령들의 밥상에 얽힌 스토리를 들으며 대통령이 즐겨 먹던 대표 보양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사진=SBS '집사부일체'

천상현은 청와대에서 기미상궁 역할을 하는 검식관에 대해 언급하며 “주방에 가면 항상 양복을 입고 멋있게 있는 분이 있다. 그 분이 검식관이다. 모든 음식은 검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검식관 중에 술을 못 드시는 분도 있다. 대통령이 와인 마시면 그것도 검식해야된다. 소식하는 분들은 부대껴 한다. 추석 날은 아침에 전, 잡채, 갈비탕 하면 하루 종일 먹는 거다. 핑계 대서 점심 먹고 교대하기도 한다. 경호 쪽에서는 검식관 지원율이 상당히 높다”고 전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청와대 관저 주방의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한 이 순간은 분당 시청률 8.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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