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새로운 흥행 시리즈 반열에 오른 영화 '탐정: 리턴즈'가 해외에서도 줄 지어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모은다.

영화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13일 개봉 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8'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을 누르고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어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탐정: 리턴즈'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4개국에 판매된 바 있다. 오는 6월 22일 북미지역을 통해 해외에 처음으로 개봉하며, 이어 7월 12일과 13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7월 19일 호주와 뉴질랜드, 7월 27일에는 대만에서 연달아 개봉한다. 내년 3월에는 일본에서도 개봉을 확정 짓기도 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재미있는 설정과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해외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이 해외 개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미 개봉 확정한 국가들이나 아직 개봉 계획을 잡고 있는 국가들에서도 이러한 대중적인 측면을 보고, 적지 않은 규모로 개봉하려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배급사들의 영화를 본 후의 만족도가 큰 편”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