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뉴진스(NewJeans)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뉴진스가 지난 4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을 통해 실험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온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기존의 아이돌 데뷔 스텝을 과감히 생략했다.

이에 뉴진스는 티징 단계를 건너 뛰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트리플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하며 임팩트를 남긴 점도 눈길을 끈다.

뉴진스는 음악방송 데뷔무대 전에 공식적인 첫 스케줄로 샤넬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샤넬 뷰티 N°1 DE CHANEL GARDEN 오픈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한 뉴진스는 신인이라고 보기 힘든 당당한 애티튜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다운 포징과 눈빛, 컨셉츄얼한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하지만 좋은 평가만 따라다니는건 아니다. 일각에서는 미성년 멤버로 구성된 뉴진스를 성상품화 한다는 부정적인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일부 의상이 소아성애를 은유하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음악방송 무대 이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같은 반응은 관련 영상 조회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직캠 영상을 비롯해 무대 영상 역시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뉴진스 뮤직비디오 공개 이튿날 하이브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는 현상을 보인 것과도 같은 결이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에서 우량주로 떠오른 뉴진스는 오늘(5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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