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가 ‘원물’을 강조한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가공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렸다는 점을 어필해, 건강함과 신선함에 주목하는 요즘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서브웨이
사진=서브웨이

써브웨이(Subway®)는 여름맞이 로컬 신메뉴 ‘머쉬룸썹’을 한정 출시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베타글루칸 함량 또한 높아 면역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식재료 버섯을 강조한 메뉴다.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만가닥버섯 등 3종의 버섯이 선사하는 원물 그대로의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매일 직접 손질하는 신선한 채소와 버섯의 궁합 역시 훌륭하다. 

세 가지 버섯 각각의 다채로운 쫄깃한 식감 또한 인상적이다. 포만감은 오래가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토핑만으로 속을 채워 ‘헬시플레저’를 위한 다이어트 메뉴로도 안성맞춤. 소스로 올리브 오일과 후추를 택하면 버섯 고유의 맛을 한층 진하게 살릴 수 있다.

‘꿀조합’으로는 머쉬룸썹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더욱 담백하게 즐기는 것이 꼽힌다. 감칠맛 가득한 풀드포크 샌드위치에 버섯을 ‘미트 추가’로 곁들여 든든함을 더해도 추천할 만하다. 보다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샐러드로 즐겨도 좋다.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무뚝뚝고구마칩을 내놓았다. 원물 간식에 쓰이는 자연 재료 중 고구마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주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껍질 째 썰어 낸 생고구마에 오리온만의 제조 노하우를 접목한 스낵이다.

고구마 원물을 2.5mm 내외로 껍질 째 두툼하게 썰어 똑똑 부러지는 바삭한 식감을 연출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시즈닝을 곁들여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맛을 더했다. 

사진=탐앤탐스
사진=탐앤탐스

탐앤탐스는 디톡스, 클렌즈 주스 열풍과 함께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열대과일 깔라만시를 활용한 신제품 '깔라만시 NFC 착즙주스'를 출시했다.

간편하게 즉시 음용이 가능한 RTD (Ready to Drink) 제품으로, NFC 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과육만을 사용해 깔라만시 고유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탐앤탐스의 이번 신제품은 고품질의 필리핀산 깔라만시를 100% 사용하는 동시에, 인공 감미료 대신 유기농 청포도와 사과를 첨가해 최적의 배합 비율을 맞췄다는 점이 돋보인다. 

사진=한솥도시락
사진=한솥도시락

한솥도시락을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을 선보였다.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훈제오리와 달리 오리를 오븐에 굽는 조리법을 활용해 지방과 칼로리를 낮추는 한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무항생제 오리만을 사용하고 소브산칼륨, 에리토브산나트륨 등 보존료나 산화방지제 등을 넣지 않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콜드팜은 100% 과즙만을 얼려 만든 아이스바 ‘콜드팜 아이스팝스’ 7종을 내놓았다. 원물 그대로 착즙하는 NFC(Not From Concentrate) 공법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되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한 제품이다.

맛의 경우, 샤베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과 과일 고유의 청량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다. 살짝 녹여 용기에 담으면 다른 재료를 더하면 무더위를 이길 이색 과일빙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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