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이 ‘2022 FAN CONCERT 'ECHO'’를 성료했다.

장우혁은 지난 8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FAN CONCERT 'ECHO'’를 개최하고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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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팬들과 콘서트를 통해 마주하게 된 장우혁은 “3년 전 이곳에서 ‘Stay’라는 곡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3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여러분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우혁은 대규모 콘서트 수준의 무대장치와 조명으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오프닝곡 ‘Weekend’에서는 마치 레이저를 조종하는 듯한 멋진 안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HE(Don’t wanna be alone)’와 ‘시간이 멈춘 날’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레전드 춤꾼’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기도 했다.

특별MC로 등장한 육중완과의 케미도 'ECHO' 팬콘서트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편안한 분위기로 토크를 이끈 육중완은 “우혁이형이 공연 전에 팬분들 만난다고 설레했다. 여러분들이 환호해주니까 좋아하더라”, “평소 우혁이형이 어떻게 팬분들에게 보답을 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 마음이 여러분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장우혁의 속내를 몰래 전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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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연 중에는 'ECHO' 공식 발매 시간인 6시보다 15분 이른 5시 45분. 장우혁은 'ECHO'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의미 있는 시사회를 가졌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H.O.T. 멤버이자 장우혁이 ‘동생 월드컵’에서 1위로 뽑은 최애 동생 이재원이 함께 JTL의 ‘A Better Day’를 꾸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팬들은 떼창을 부르며 객석에서나마 ‘A Better Day’ 무대를 함께했다. 장우혁과 이재원이 돌출 무대를 나란히 걸어가는 순간을 두고 육중완은 “소름이 돋았다”고 회상할 정도였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는 막 공개된 신곡 'ECHO'의 첫 무대가 앙코르로 공개되기도 했다. 장우혁은 스탠드 마이크를 쥔 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ECHO'에 담아냈다.

엔딩 비디오에 팬콘서트를 예매한 팬들의 이름을 빠짐없이 정성스럽게 올린 장우혁은 직접 적은 글씨로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길. 곧 다시 만나요”라며 다시 만날 약속을 전했다. 또 출구 앞에서 귀가하는 팬들을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애정을 잃지 않기도 했다. 팬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자 하는 장우혁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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