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2022 윤리인권문화제 ‘인천공항 하랑축제’가 내달 1일 열린다.

‘함께 사는 세상, 함께 높아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는 테마 아래 체험, 전시,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계절액자, 코스터, 가방, 디퓨저, 감기예방 롤온 만들기로 구성된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과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가 마련된다. 만들기 프로그램은 회차당 1시간이 소요되며 선착순 10명씩 참여 가능하다. 

자폐인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이어 야외무대에서는 모던록 밴드 ‘배희관 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로 시각장애인 보컬 배희관 등 4인조로 구성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연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해질 무렵에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2022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한 '코다'(감독 션 헤이더)가 윤제균 감독 연출, 장동윤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 한국어더빙이 제공돼 장애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감상 가능하다.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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