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이어져 온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2년 6개월만에 오프라인 상영으로 돌아온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관
사진=배리어프리영화관

문화 소외계층의 영화문화 향유 및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로 8년째 열리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서울도심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다. 

특히 2022년 하반기에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오프라인 상영회로 다시 돌아온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은 한국 독립영화, 단편영화, 고전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배리어프리영화가 상영된다. 

9월 22일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여러 채널을 통해 언급한 바 있는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할아버지 집에서 여름을 나는 옥주와 동주의 이야기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버전은 박정민 배우 내레이션으로 제공된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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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에는 '배리어프리영화 단편특별전'으로 세 편의 단편영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갱년기 아빠의 명절나기 프로젝트 '전 부치러 왔습니다'(감독 장아람), 가족과 돌봄 그리고 홀로서기 '순영'(감독 박서영), 어머니 기일에 모인 자매들의 숨겨진 이야기 '자매들의 밤'(감독 김보람)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어 단편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감독 연출, 오만석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오발탄'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전후 한국사회를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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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올해 마지막 상영회에는 다큐멘터리 '그레타 툰베리'(감독 나탄 그로스만)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기후 변화 법안 마련을 촉구하며 결석시위를 시작한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다함께 챙겨봐야 할 작품이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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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찾아오는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선착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상영당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로 찾아가면 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변경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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