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진을 필두로 입대를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싱글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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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입대를 전격 선언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결정처럼 보였지만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스스로 입대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기에 오히려 자신들의 말을 지킨 모양새가 됐다.

앞서 진은 2020년 2월 정규 4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방송 등에서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고, 슈가는 '어떻게 생각해'의 가사를 통해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XX들 싸그리 다 닥치길'이라고 전한 바 있다.

꾸준히 입대를 한다고 말해왔기에 속시원하게 입대를 결정하면서 앞으로 사회적인 논란을 피하게 됐고, 동시에 다시 뭉쳤을 때 더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입대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다시 돌아왔을 때의 기대감이 더 큰 모습이다.

위버스 등 각종 팬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결정을 지지하는 반응이 많고 영원히 함께하자는 내용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말해왔던 것처럼 입대를 하는 것이라 담담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군생활 1년 6개월을 비롯해 다함께 모이게 될 2025년은 아이돌 그룹에게는 긴 시간이 될 수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먼저 확실히 입대를 결정하면서 각종 논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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