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드라마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앞서 연극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했지만 대중매체를 통해 전면 복귀에 나선 셈이다.

19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에 김선호의 드라마 ‘해시의 신루’ 출연과 관련 “출연을 긍정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논의 중이라는 표면적인 입장을 전하기는 했으나, 이미 올해 초부터 해당 드라마의 출연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촬영 시작은 내년 2~3월께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에도 김선호에게는 꾸준히 드라마 대본이 들어왔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 후 대중매체 복귀라는 점에서 김선호 측에서 신중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생활 논란 이후에도 김선호는 연기를 놓지 않았다. 영화 ‘슬픈열대’ 촬영이 계속되고 이후에는 연극 무대에 올랐다. 특히 연극 출연료의 경우 태풍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며 연기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품에 앞서 김선호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 참석한다. 김선호는 해당 시상식에서 2021년 인기상을 수상했지만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사생활 논란 직후 시상식이 열렸기 때문. 하지만 이번에는 스타들과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김선호가 다시 활동 전선에 날 수 있는건 대중의 분명한 니즈 때문이다. 좋았던 이미지만큼 많은 사생활 논란에 대한 반감도 컸지만, 김선호를 찾는 팬들이 여전히 있고 그만큼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국내외 팬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돌이나 가수 대비 소극적인 배우 팬덤이 소극적인 것과 달리, 김선호의 팬들은 휴지기 동안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팬들의 응원을 입고 대중 앞에 나서는 김선호가 다시 정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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