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으로 돌아온 소지섭이 조은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피프티원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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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화 '자백' 소지섭이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날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접한 소지섭은 "재미있게 봤고 그동안 보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본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소지섭은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앞서 소지섭은 2년 전 방송인 조은정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행복하고 적극 추천한다"면서 "결혼 전까지는 몰랐는데 안정감이 생겼다. 불면증이 심했는데 불면증도 사라지고 성격도 유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은정을 VIP 시사회에 초대했는데 재미있게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면서 "저희 부모님은 아마 저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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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근 출연해 화제가 된 '유퀴즈'에 대해서는 "아직 민망해서 방송을 보지는 않았다.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웃겼다고 해서 다행이다"는 말로 출연 소감을 대신했다.

SNS도 시작한 소지섭은 적극적으로 팬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는 "팬들 때문에 만들었다. 제가 무뚝뚝하고 재미도 없고 작품이 없으면 매체에 얼굴을 비추지도 않았다. 돌이켜보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같이 놀 수 있고, 팬들과 사진도 공유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했다. SNS를 하는게 어렵기는 하다"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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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한층 성숙해진 자세로 이번 작품에 임했다. 연기를 30년 가까이 한 소지섭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는 더 어려워 진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잘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는 같이 하는 배우나 스태프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자백'은 스릴러 장르가 재미있었고 '아직까지 소지섭도 새로운 모습이 있구나'하는 평가를 듣고 싶다. 애정이 가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자백'은 10월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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