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효정이 ‘막내 대장’으로 킬리만자로 등반을 하게 됐다.

29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한 효정은 본격적인 킬리만자로 등반을 앞두고 이뤄진 발대식과 뒤풀이에서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효정은 등반 도전에 앞서 등산을 향한 애정과 경험치를 드러냈다. "한계에 부딪히고 고생하는 걸 좋아한다. 킬리만자로도 제 안에 있는 하나의 벽을 깨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산악회 발대식에서 특유의 밝은 미소로 등장, 처음 만나는 멤버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했다. 산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초롱초롱해져 귀여움을 독차지한 효정은 방대한 등산 지식과 꿀팁을 대방출, 단숨에 멤버들의 신임을 얻어 '막내 대장'으로 낙점되었다.

대장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이끌게 된 효정은 족집게 특강에서부터 대장의 역할에 대해 질문하며 남다른 책임감을 불태웠다. 훈련에서도 멤버들을 능숙하게 리드하는 것은 물론, 배운 대로 뒤에서 올라가는 멤버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천상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일명 '긍정라이팅(긍정+가스라이팅)'으로 멤버들의 사기 충전을 담당, 짧은 훈련 등산만으로도 초긍정 마인드를 발산했다. 이어진 뒤풀이 현장에서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열창하며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 화제의 영상이었던 현아의 '버블 팝' 커버까지 재현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처럼 효정은 첫 방송부터 산에 진심인 열정은 물론 미소를 유발하는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만만치 않은 킬리만자로 등반 여정이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효정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더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50분 방송.

사진=tvN '킬리만자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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