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로 대변되는 제3세대 K-팝이 전세계 대중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K-POP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사진=빅히트뮤직, YG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뮤직, YG엔터테인먼트

6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서는 K-POP 평론가이자 음악인류학 박사인 김영대 평론가가 출연한다. 그는 K-POP의 역사부터 정체성, 인기의 비결까지 대체 불가 장르가 된 K-POP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문난 아이돌 ‘덕후’이자 베테랑 라디오 DJ 박소현이 특별 학생으로 출연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K-POP. K-POP을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김영대 평론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되는 한국 대중음악이 K-POP으로 불린다”라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은 아이돌 음악으로 좁혀 K-POP을 정의한다. 그렇다면 현재 K-POP의 세계적 위상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김영대 평론가는 그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미국 상반기 음반 판매량 순위를 공개하는데 이를 본 패널들은 한국 음반 차트가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JTBC
사진=JTBC

이어 K-POP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성공 비결을 분석한다. 글로벌 시장을 정복한 3세대 아이돌 투톱으로 BTS와 블랙핑크가 꼽힌다. 김 평론가는 “3세대 K-POP은 특별한 퍼포먼스로 무장했으며 글로벌한 음악으로 세계인의 취향을 반영해 세계 정복을 이뤘다”라고 말한다. 뉴미디어를 타고 전성기를 맞이한 2세대부터 K-POP의 모든 뿌리가 되는 0세대 K-POP까지 낱낱이 파헤쳐볼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장형 음악’ ‘꼭두각시 음악’이라는 편견이 만연한 K-POP. 이에 김영대 평론가는 “K-POP은 가장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장르”라고 강조한다. 이어 “K-POP은 어떤 장르를 섞든 새롭고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개방적인 장르”라며 지속적인 인기 비결을 언급한다. 

그렇다면 K-POP 장르간의 결합과 트렌디한 감각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김영대 평론가는 “여러 작곡가가 모여 음악을 만들어내는 ‘송 캠프 시스템’과 아티스트의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이외 우리가 미처 몰랐던 K-POP의 다양한 변주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