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한 야수 오태곤과 4년 더 동행한다.

사진=SSG 랜더스
사진=SSG 랜더스

24일 SSG 구단은 오태곤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18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포수 이홍구와 맞트레이드로 2020년 kt wiz에서 SSG로 이적한 오태곤은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수비와 강하고 정확한 어깨를 앞세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또 왼손 투수를 겨냥한 오른손 대타, 대수비 요원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오태곤은 통산 9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홈런 57개, 타점 264개, 도루 105개를 기록했다.

오태곤은 구단을 통해 "항상 SSG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SSG에 남고 싶다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며 "계약 과정에서 구단주님을 비롯해 사장님, 단장님 등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 느껴져 감동했다. 다시 한번 나를 생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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