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김유영, 윤호솔이 보상선수로 팀을 옮기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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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계약한 포수 박동원(32)의 보상 선수로 왼손 구원 투수 김대유(31)를 지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wiz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뛰었다.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6승 3패, 37홀드, 평균자책점 3.44다.

KIA 구단은 "구위와 공 끝 움직임이 뛰어나 좌타자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김대유가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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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낸 LG도 좌완 불펜 김유영(28)을 보상 선수로 택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김유영은 2014년 롯데에 입단해 통산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서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LG 구단은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이라고 김유영을 소개하고 "필요에 따라 선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고려해 영입했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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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야수 채은성(32)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윤호솔(28)을 지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 우선지명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윤호솔은 2018년 한화로 이적했다.

2014년부터 5시즌 동안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를 남겼다.

LG 구단은 "윤호솔이 힘 있고 좋은 스피드의 직구를 주 무기로 던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는 투수"라며 "최근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풀타임으로 뛰어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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