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독립영화제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설립 영화진흥위원회, 운영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이하 ‘넥스트링크’)가 지난 12월 6일(화)~12월 7일(수)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는 창작자들과 독립예술영화 유통 배급 주체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0개의 작품, 37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여 행사 기간(12/6 ~ 12/7) 중 현장에서 183건(2021년 130건 대비 40% 증가)의 1:1 미팅이 성사되었다.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22에서의 상영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입증한 작품들이 참여하여 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서울독립영화제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을 통해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3편의 작품, ‘비 마이 베이비‘(유종석 감독), ‘수라‘(구소정 감독), ‘오가‘(정효정 감독)가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되어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독립영화 제작사 및 투자사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산업 관계자는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그린나래미디어, 시네마달, 엣나인필름, 영화사 진진, 인디스토리, 티캐스트, 콘텐츠판다 등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27개의 배급사들이 배급 미팅에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들의 배급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올해는 에무시네마, 와이드릴리즈, 태양미디어그룹, 필름초이스 등 ‘넥스트링크’에 처음 참여한 배급사들 또한 눈에 띄었다. 아우라픽쳐스, 아토, 인디스토리, 콘텐츠 난다긴다, 마인드마크, 영화사 비리프 등 제작 및 투자사들 또한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넥스트링크는 단편 배급 지원작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넥스트링크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편 작품 중 심사위원의 회의를 통해 선정된 ‘버킷‘(김보영 감독), ‘서울극장‘(김태양 감독), ‘사랑의 알러지‘(육상필 감독),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안지환 감독)에 소정의 배급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독립영화 네트워크 허브로 안착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는 보다 다양한 작품들의 유통배급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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