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의 2022연예대상 구도가 드러나고 있다. 

SBS는 오늘(12일) ‘2022 SBS 연예대상’ 후보 6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 후보는 ‘미우새’ ‘TV동물농장’ 신동엽, ‘런닝맨’ 유재석, ‘런닝맨’ 지석진, ‘런닝맨’ ‘미우새’ 김종국, ‘미우새’ 김종국, ‘돌싱포맨’ ‘미우새’ 이상민이다. 사실상 ‘런닝맨’ ‘미우새’ 2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MBC는 아직 후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올해 ‘나 혼자 산다’로 복귀하며 한때 주춤하던 시청률을 다시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무무상회, 무쉐린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전참시’를 통해 이영자, 이국주 등과 좋은 케미를 만들어내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유재석 역시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끌어가고 있다. 김태호 PD가 떠난 후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지난 1년간 ‘놀놀면 뭐하니?’를 토요일 저녁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며 꾸준한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KBS는 대부분 장수 프로그램들이 포진해 각축전이 예상된다. ‘1박2일 시즌4’는 지난해 문세윤의 대상 수상 이후 나인우, 유선호 등 꾸준히 젊은 피를 수혈하며 일요일 대표 예능 자리를 굳혔다. ‘불후의 명곡’ 역시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을 무대로 끌어올리며 최근 패티김 특집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 올해 김신영이 새로운 MC로 합류한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편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이찬원의 경우 올해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이 돋보여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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