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가 국내 최고의 광고’꾼’들 이보영-조성하-손나은-한준우-전혜진의 첫 출근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첫 대본 연습은 지난 6월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창민 감독, 송수한 작가를 비롯해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 이창훈, 장현성, 전국환, 송영창, 조복래, 정승길, 김수진, 윤복인, 이경민, 김대곤, 정운선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즐겁게 대본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창민 감독의 전언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즐기며 글로만 써져 있던 캐릭터를 구현, 광고 업계 최고의 ‘꾼’들을 모두 현장으로 소환했다. 

이보영은 오로지 제 실력과 노력으로 그룹 내 여성 임원이라는 유리천장을 깬 ‘고아인’ 역을 맡았다. “이렇게 ‘쎈’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 실생활에선 해보지 못할 대사로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그녀는 그 카타르시스로 소름 돋는 전율을 일으켰다.

“성공은 당연하고, 머릿속엔 언제나 1등이 박혀 있는 인물”이라고 VC 기획 본부장 ‘최창수’ 역을 소개한 조성하.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속을 드러내지 않는 미소로 내면에 능구렁이를 감춘 젠틀맨 캐릭터를 그렸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손나은은 VC 그룹의 철부지 막내딸이자, SNS 인플루언서 ‘강한나’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불어넣었다. “대행사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인물”이란 손나은의 전언대로, 그녀의 반전은 ‘대행사’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어, 한나의 비서로 “성공하려면 한나를 향한 마음을 숨겨야 하는 캐릭터”라고 ‘박영우’를 소개한 한준우. 우직하게 일과 감정을 모두 속으로 감내하는 남자의 매력이 현장도 일렁이게 했다. 

전혜진은 구김살 없는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 10년 차 카피라이터 워킹맘 ‘조은정’ 역을 찰떡같이 표현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된 분투도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는 캐릭터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발랄한 대사 톤으로 소화해낸 것. “본인의 몸에 딱 맞춘 ‘제 역할’을 만난 것 같다”는 후일담이 전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으로 오는 1월 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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