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가 막내아들’ 종영과 맞물려 세상에 공개된 송중기의 열애가 며칠째 화제가 되고 있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인 26일 빠르게 이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열애 사실을 제외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소속사의 단호한 입장에 오히려 송중기의 여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은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송중기가 최근 ‘재벌가 막내아들’ 행사 일정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귀국하던 당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는 정보에 당시 사진과 영상 등에 집중했다. 실제 송중기의 옆에 한 여성이 포착됐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추정해냈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송중기가 한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언급한 이름 중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송중기와 소속사 측이 인정한 적은 없지만 그의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기정사실화되며 신상털기로까지 이어졌다. 수년 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참석한 행사 사진까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특히 이 사진에는 임신이 추정되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모습이 담겨 그에게 두 딸이 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물론 연예인, 특히 톱스타의 사생활은 언제나 대중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뭘 먹고 뭘 입고, 어디에 사는지까지 알고 싶어하는 대중에게 송중기의 연애는 지나치기 힘든 이슈다.

하지만 열애 상대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일반인이다. 과거 배우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현재는 연예계를 떠난 사람이기도 하다. 열애 자체는 인정했지만 연인에 대한 정보를 제한한 송중기 역시 향후 입장을 바꿀 일은 없어 보인다.  지나친 관심은 피로도만 누적될 뿐이다. 진짜 팬이라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를 한발 떨어져서 응원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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