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리버스' 밴디트 이연(유주얼)이 이번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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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녀 리버스' 최초 탈락자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AOA 찬미(도화)와 밴디트 이연(유주얼)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 30인이 정체를 숨기고 가상의 세계에서 재데뷔를 하기 위해 격돌하는 서바이벌이다.

밴디트 출신 이연은 유주얼로 참여했다. 이연은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출연을 결심했다. 나중에는 생각보다 진심이 돼서 마음이 진해진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노래하는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팀에는 어울리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 모든 제약이 없어진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아티스트로서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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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은 '소녀 리버스'를 통해 배운 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는 점을 배웠다"며 "다들 카메라가 꺼진 것처럼 행동했는데 저는 의식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부담을 내려놓는게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제 부캐가 생긴 것인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연이 유주얼로 보여주고 싶었던 '자기만의 고유성'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그는 "외적으로는 무조건 예쁘게였다"라며 "달빛천사가 연상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캐릭터에 녹여들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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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은 '소녀 리버스' 참여가 밴티트의 마지막 활동이 됐다. 이에 탈락 당시 '현실에서 실직자가 되고 W(버추얼)에서도 실직자가 돼서 내가 지금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연은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며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없다. 그래서 현실에서 닥치는 일들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 같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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