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가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리론칭한다.

헤드는 1950년에 하워드 헤드가 론칭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브랜드로,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다. 테니스 라켓의 경우 글로벌 3대 브랜드로 이름나 있으며 스키는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진=코오롱FnC
사진=코오롱FnC

다시 새로워지는 헤드는 테니스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와 스키에 오리진을 그대로 계승, 헤리티지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특히 테니스 라켓 판매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용품과 의류를 한번에 제안하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눈도장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의류는 ▲헤드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담아 디자인한 ‘Heritage’라인, ▲베이직한 디자인을 표현한 ‘Essential’라인, ▲기능성에 특화된 ‘Advanced 라인’, ▲일상 속에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Daily’ 라인으로 구성한다. ‘Heritage’ 라인은 세계 유수의 테니스 대회에 영감을 받은 컬러군으로 선보인다. 

‘Advanced’ 라인은 헤드 테니스 라켓의 디자인과 컬러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Daily’ 라인의 첫 상품은 이지 라이프웨어 브랜드 ‘더 스웻’과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가볍게 테니스를 즐기거나 일상생활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 상품군 40종으로 구성했다.

헤드는 모든 디자인을 3D로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내부에 디자인실을 운영하는데 반해, 헤드는 버추얼디자인파트 조직을 통해 의류 디자인을 3D로 진행하는 것. 기획 프로세스 내에 샘플링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 시간과 비용을 감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또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코오롱몰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플랫폼을 통해 헤드를 소개해 DX(Digital eXperience) 브랜드로 거듭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