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드라마 복귀에서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영화 등에서 보여준 연기와는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긍정적으로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SLL
사진=SLL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조승우(신성한 분)는 아티스트 출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맡아 이혼 의뢰인들, 절친 세 친구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첫 회 7%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번 작품은 조승우가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2021)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선택했다. 

조승우는 소박하게 차린 밥상 앞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인 변호사와는 다른 모습으로 소탈한 매력이 엿보였고 이후 출근에서도 자유분방함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생각이 막힐 때 나훈아의 트로트 '테스형'을 외치며 힘을 달라고 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반면 이서진(한혜진 분)의 이혼 조정을 변호하는 장면에서는 묵직한 울림을 줬다. 조승우 특유의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한혜진과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며 첫 만남을 시작했지만, 양육권을 원하는 그를 진심으로 변호하며 2차 가해에 대한 문제도 실랄하게 비판하며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JTBC
사진=JTBC

조승우는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누군가는 뮤지컬의 모습이 익숙할 수 있고, 영화의 이미지가 더 기억에 남는 대중도 있을 것이다. 비교적 안방극장에서의 모습은 낯설 수 있었다. 하지만 조승우는 드라마에서 기존의 여유로움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선함을 더하며 매력을 배가시켰다.

향후 조승우는 극 내에서 자신과 원한으로 얽힌 인물들과 함께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조승우가 여유로운 소탈함과 냉철한 전문가 이외에 또 어떠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즐겁게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11일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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