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와 유튜브, 카카오톡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정보 탐색에 활용하는 사례가 지난 1년 사이 늘었다.

사진=오픈서베이
사진=오픈서베이

10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달 설문에서 '최근 일주일 내 정보 탐색 시 이용한 플랫폼'에 대해 응답자 91.3%는 네이버, 85.2%는 유튜브라고 답했다.

카카오톡은 80.6%가 이용했다고 했고, 구글(66.1%), 인스타그램(56.7%), 카카오[035720] '다음'(36.8%), 네이버 밴드(25.1%), 페이스북(22.6%)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같은 조사보다 이용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진 플랫폼들이 두드러졌다. 인스타그램은 3.3%포인트, 유튜브는 2.4%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페이스북은 3.5%포인트, 다음은 2.9%포인트 내렸다. 검색 포털 '줌'(ZUM)의 경우 지난해 13.7%에서 올해 9%(-4.7%포인트)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이버는 특히 식당·카페 등 지역·공간 정보를 찾을 때 이용률이 86.1%로, 유튜브(38.8%), 인스타그램(35%) 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품·브랜드 후기 관련 정보를 찾을 때도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

취미·여가 관련 정보 탐색 시 이용률은 네이버(77.4%)와 2위 유튜브(56.2%)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보를 찾을 때 남성은 구글·네이버 밴드·페이스북을, 여성은 카카오톡·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40·5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특히 다음·네이버 밴드·카카오스토리를, 10·20대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많이 이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13일 전국 15∼59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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