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2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 중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3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과 8개 안타를 터뜨려 3이닝 종료 결과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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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회말 체코 선발 에콜리를 상대로 쐐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023 WBC 첫 안타이자, 지난 2017 WBC에서 첫 안타를 터트린 이후 WBC 통산 2번째 안타다. 국제대회 통산 4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앞서 두 경기(호주, 일본전)에서 안타를 하나도 생성하지 못했다. 체코와 경기에도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선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발휘했다. 깔끔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184안타 19홈런을 터트렸다. MLB 통산 타율은 0.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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