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순정시대’ 에서는 오뚝이처럼 일어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가수, 연정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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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34년 동안 가요계에서 꿋꿋이 버텨온 가수 연정. 어머니들의 노래 교실 애창곡 ‘꽃등’과 ‘웃기지 마라’ 등을 부르며 사랑받아 온 그녀는 원로가수 현미 씨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수양딸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어깨를 들썩 몸은 덩실덩실! 마성의 목소리에 빠져버린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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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은 부모님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효도하는 사랑둥이 막내딸이자 언제나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인간 비타민’. 그런 그녀에게도 버티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10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연정. 꾸준하게 관리한 덕에 5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제 연정 씨의 인생에 봄날이 오나 했건만, 문제가 생겼다. 3년 전 코로나가 터지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자리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노래를 부를 수 없어 오빠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보컬 레슨도 하면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과연 가수 연정은 이 길고 긴 시련 속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꽃피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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